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으로 시끌벅적하다.
공동주택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월패드는 기본적으로 도어록, 조명, 난방 등
집안 내 여러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단말기를 말하는데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기기들을
원격 제어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한다.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일반 가정의
사생활이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대표는 메이저,브랜드,일반 모든 아파트 스마트홈 시스템은
초등 수준의 해킹 기술이 있으면 다 뚫린다고 지적을 했고 해킹을 당하면
관리비를 0원 또는 수백만 원 조작도 가능하고, 월패드 카메라로 도촬도 가능
출입기록까지 다 뽑아 낼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한 해커는 월패드로 해킹을 해서 다크 웹이 실제로 판매를 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 법제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
사이버 경계벽 구출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4년이 흐른 지금까지
법제화가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2번째 사진이 해킹으로 인한 도촬 사진인데 얼굴이 크게 찍힌 사진은 실제로 누구인지
식별도 가능하고 가정집 풍경 외에도 적나라한 사생활이 담긴 이미지도 많다고 한다.
당장에는 월패드의 카메라를 막아 놓는 것이 좋아 보인다.
해킹당한 곳 리스트는 인터넷 검색을 하면 나온다.
우리나라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많은 것 같다. 하루빨리 대책이 세워져서
최고의 안식처인 집에서 만큼은 맘 편히 있을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