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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코노

by raoniyagi 2021. 12. 24.

 일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동네 코인 노래방이 눈에 확 들어와서 

거의 몇년만에 코인 노래방에 가봤다. 천 원에 4 곡하던 게 3곡으로 변했고

안의 인테리어도 상당히 깔끔했다. 무선마이크에 마이크 덮개도

1회용으로 지급하고 있고 일단 방안에 들어가서 뭘 부르지 하고 잠시 멍 때렸다.

오려고 계획한것도 아니고 즉흥적으로 오다 보니 책장 제일 앞에 인기곡들 모아놓은 것을 

뒤적이다 한곡씩 불렀다. 부르다보니 예전에 한창 듣던 노래들이 생각나고

어느새 천원짜리를 계속 넣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나는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한다. 그래도 전에 글을 썼듯이 노래 부르는 건 

좋아한다... 진혼곡........ 내 노래 들으면 HP가 깍임.. 

 

  고음불가긴 하지만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한창 듣고 좋아하던 노래들을

부르고 나니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고 되게 좋았다. 

 답답한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 풀고 싶을때 한 번씩 가서 훌훌 털어버리기 좋은 것 같다

 

 

 일주일에 한번정도씩 계속 가게 될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

나의 진혼곡을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다.